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호미곶 일출, 놓치면 후회할 완벽 가이드!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포항 호미곶. 새해 첫날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해돋이를 보러 몰려드는 명소이지만, 사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바닷속에서 솟아오른 듯한 ‘상생의 손’과 함께 떠오르는 태양은 누구나 한 번쯤 직접 보고 싶은 장관이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방문하면 사람이 많거나 날씨가 좋지 않아 기대만큼 감동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호미곶에서 일출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과 놓치면 아쉬운 여행 팁을 소개한다.  

호미곶 일출, 왜 특별할까?  

호미곶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해돋이 명소로 손꼽힌다. 특히 ‘상생의 손’과 함께 떠오르는 해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 조형물은 바다와 육지에 각각 하나씩 설치되어 있으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의미하는 작품이다. 새해 첫날이면 이곳에서 대규모 해맞이 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찾지만, 사실 겨울뿐만 아니라 봄, 여름, 가을에도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호미곶 일출, 언제가 가장 좋을까?  

일출을 제대로 보려면 시간과 날씨 체크는 필수다. 2025년 기준으로 1월 1일 호미곶의 일출 예상 시간은 오전 7시 32분. 계절마다 일출 시간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 전 기상청이나 일출 정보 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날씨도 중요한 요소다. 구름이 많으면 해가 완전히 보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전날 저녁부터 날씨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샷 남기기 좋은 포인트  

호미곶에서 가장 인기 있는 촬영 포인트는 단연 ‘상생의 손’ 앞이다. 해가 수평선 위로 떠오를 때, 손바닥 위에 해가 올라간 것처럼 찍으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하나의 추천 포인트는 해맞이 광장 뒤쪽 언덕이다. 이곳에서는 바다와 상생의 손, 떠오르는 태양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어 더욱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사람이 적은 한적한 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해맞이 광장에서 조금 왼쪽으로 이동해 바위 위에서 촬영하는 것도 좋다.  

호미곶 가는 법 & 교통편  

호미곶은 포항 시내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다. 자차 이용 시 ‘호미곶 해맞이 광장’을 네비게이션에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새해 해돋이 시즌에는 주차장이 매우 혼잡하므로 최소 1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200번 버스를 타면 호미곶까지 이동할 수 있다. 다만, 배차 간격이 길기 때문에 미리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출 후 가볼 만한 곳 & 맛집 추천  

일출을 감상한 후에는 호미곶 근처의 명소와 맛집을 방문해보자. 바다가 보이는 감성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여행의 여운을 즐기는 것도 좋다. 포항은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하므로, 근처 횟집에서 싱싱한 회를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포항의 별미인 과메기를 현지에서 직접 맛볼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도전해보자.  

호미곶 해돋이, 성공적으로 감상하는 팁  

호미곶에서 해돋이를 제대로 보려면 몇 가지 팁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첫째, 일찍 도착하기. 새해 해맞이 시즌에는 사람이 몰리므로 최소 1시간 전에 도착해야 좋은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둘째, 방한 준비 철저히 하기. 호미곶은 해안가라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두꺼운 옷과 장갑,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셋째, 카메라와 스마트폰 배터리 체크하기. 추운 날씨에서는 배터리가 빨리 닳기 때문에, 보조 배터리를 챙기는 것이 필수다.  

호미곶 일출은 한 번쯤 꼭 경험해볼 만한 특별한 순간이다. 날씨와 교통을 미리 체크하고 방문하면 더욱 완벽한 여행이 될 수 있다. 새벽부터 떠나는 여행이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눈앞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 그 모든 피로가 사라질 것이다. 멋진 일출과 함께 인생샷을 남기고, 포항의 맛있는 음식과 감성적인 카페에서 하루를 마무리해 보자.  

이제 호미곶 일출을 보러 떠나볼까요?